남극 얼음 아래 ‘우주 입자’ 찾는다…중성미자 관측망 확대

남극 얼음 아래 ‘우주 입자’ 찾는다…중성미자 관측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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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남극 깊은 얼음 속에 새로운 검출기를 설치해 우주에서 날아오는 중성미자를 관측하는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남극점에서는 약 100개의 깊은 구멍을 얼음에 뚫어 입자 검출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성미자는 질량이 매우 작고 다른 물질과 거의 반응하지 않는 기본입자다.

때문에 우리 몸과 지구를 끊임없이 통과하지만 직접 검출하기는 매우 어렵다.

반대로 멀리 떨어진 초신성이나 블랙홀 주변에서 만들어진 중성미자가 우주를 거의 방해받지 않고 날아올 수 있어 우주의 극단적인 천체현상을 연구하는 독특한 도구가 된다.

남극의 투명하고 두꺼운 얼음은 중성미자가 드물게 물질과 충돌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빛을 감지하기에 적합하다.

우주를 빛으로 보는 천문학에서 입자까지 함께 관측하는 ‘다중신호 천문학’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